본문으로 건너뛰기
뒤로 가기

🛒Trello로 보는 회고(2019.12 ~ 2021.10)

trello

Trello를 통한 개발 여정

약 2년간 Trello를 활용해 개인 프로젝트들을 관리해왔다. 단순히 할 일 목록을 정리하는 도구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기록이 되었다.

Trello 보드 링크 (비공개)

사용한 보드 구조

기본 칼럼 구성

라벨 시스템

주요 프로젝트 흐름

2019년 12월 - 2020년 상반기

첫 React 프로젝트들

이때는 주로 튜토리얼을 따라하는 수준의 작업들이 많았다. Trello 카드들도 매우 단순하게 “React 공부하기”, “포트폴리오 만들기” 같은 추상적인 내용들이었다.

2020년 하반기

체계적인 학습 시작

이 시기부터 카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백준 1234번 문제 해결”, “Clean Code 3장 정리” 같은 식으로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

2021년 상반기

실전 프로젝트 도전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면서 카드 하나를 여러 개의 체크리스트로 나누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토계피 v2 개발” 카드에는:

2021년 하반기 (현재)

품질과 운영에 집중

최근에는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품질과 사용자 경험에 더 신경 쓰고 있다. Trello 카드들도 “Lighthouse 점수 95점 이상 달성”, “번들 크기 30% 감소” 같은 구체적인 지표를 포함하게 되었다.

Trello 사용 팁과 학습

1. 카드 크기의 적절한 조절

초기에는 “React 공부하기” 같은 너무 큰 카드를 만들어서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개선한 방법:

2. 라벨과 데드라인 활용

색상 라벨로 작업의 성격을 구분하고, Due Date를 설정해서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다.

효과적이었던 규칙:

3. 회고 카드 작성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Done” 칼럼으로 이동하기 전에 “Review” 칼럼에서 회고를 진행했다.

회고 템플릿:

데이터로 보는 성장

카드 완료 통계

완료 카드 수가 증가한 건 물론 생산성 향상도 있지만, 작업을 더 작은 단위로 쪼개서 관리하게 된 것도 영향이 크다.

라벨별 분포 변화

2020년

2021년

학습 비중이 줄고 실제 개발과 배포 비중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기초를 다지는 단계에서 실전 적용 단계로 넘어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사이트와 패턴 발견

1. 계절별 생산성 패턴

여름(7-8월)과 연말(12월)에 완료 카드 수가 줄어드는 패턴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시기에는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휴식이나 가벼운 학습에 집중하도록 조정했다.

2. 프로젝트 타입별 소요 시간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더 현실적인 일정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

3. 가장 많이 미루는 작업들

이런 작업들은 별도의 전용 시간을 확보해서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아쉬웠던 점과 개선 방향

1. 너무 많은 백로그

“언젠가 해보고 싶다”는 아이디어들이 백로그에 계속 쌓여만 갔다. 정기적으로 백로그를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재평가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2. 완료 기준의 애매함

“개인 블로그 구축” 같은 카드의 경우 언제가 완료인지 명확하지 않아서 계속 In Progress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다.

개선 방안:

3. 번아웃 방지 장치 부족

연속으로 개발 작업만 하다가 번아웃이 온 적이 있었다. 적절한 휴식과 다양성을 보장하는 규칙이 필요했다.

다른 도구들과의 비교

GitHub Issues vs Trello

결론적으로 코딩 작업은 GitHub Issues, 전체적인 개인 프로젝트 관리는 Trello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Notion vs Trello

Trello의 단순함이 오히려 장점이었다. 복잡한 기능 때문에 도구 사용에 시간을 쓰기보다는 실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

2022년 목표

Trello 사용법 개선

마무리

2년간 Trello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깨달음은 작은 성공들의 누적이 큰 성장을 만든다는 것이었다.

매일 작은 카드 하나씩 완료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장기적인 동기부여로 이어졌고, 돌아보니 상당한 거리를 걸어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완벽한 도구는 없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카드 하나의 완료도 성장의 한 걸음이다”


공유하기
복사됨!

이전 글
🔨쇼미더럭키밈 개발 회고
다음 글
🔨토계피 리뉴얼 회고